“출장”
회사생활을 하면서 빠질 수없는 게 출장인 것 같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은 만난다. 회사 입사하고 첫 출장은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기억나는것은 강남 L타워에서 한 첫 행사에 참여한것. 입사한지 얼마 안돼서 투입됐기 때문에 내가 할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행사에 필요한 세팅만 했을뿐. 그 때 선배들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저렇게 일 할수 있겠지...
행사 준비가 마치고 다시 회사로 복귀하라고 지시받고 홀로 지하철을 타고 가산으로 갔다.
그리고 현재 난 그 때와 많이 달라졌을까? 성장한걸까?
회사를 당당히 박차고 나와 스타트업으로 나왔을때 하고싶은게 있었다. 모든 일은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워라벨도 챙기고 재미있게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오고 얼마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그건 다 나의 희망사항이였다는걸
내 역량이 아직 그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무 늦게 안것이다. 어떻게든 일을 마무리하기위해 수많은 밤을 새고 주말에도 일하면서 결과를 냈지만 나에게 남는건 피곤함 뿐이였다.
아니지. 경험이 남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전혀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부산으로 출장 온 지금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휩슬고 지나간다. 언제나 스스로에게 잘할 수 있다 해낼수 있다 라고 되뇌인다.
할 수있다.
이겨낼 수 있고 당당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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